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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MINI Riding

20130815 남해 해안도로 여름휴가를 맞아 진주센터에 계신 회사분들과 남해 해안도로에서 라이딩을 했다. 나홀로 라이딩만 하다가 무리지어 타보기는 처음이다. 게다가 멀리 대전에서 왔다며 회비 면제와 맛나는 식사 대접까지 정말 배부르고 행복한 웰빙 라이딩이었다. 아침 6시반,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은돌이를 차에 싣고 저 멀리 남해로 출발했다. 어제만큼 오늘도 날씨가 끝내준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운무가 나의 기분을 한껏 업시켜 주었다. 3시간 여를 달리니 남해의 관문이라는 남해대교이다. 남해버스터미너에서 회사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 터미널을 벗어나 조금만 달리니...바다다! 맨날 강가를 달리다가 해안가를 달리는 기분 상쾌도하다~! 남해 해안도로 역시 차도 없고 경사도 없고 달리기에 참 좋았다. 그렇게 도란도란 .. 더보기
20130814 새재자전거길(충주 탄금대~이화령)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습했던 것 같다. 바쁜 탓인지 기력이 없었던 탓인지... 심심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던 대청댐으로의 라이딩도 거의 한달간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 회사 막내인 탓에 눈치만 보다가 무더위로 지쳐만 가던 나는 광복절을 끼고 앞뒤로 여름휴가를 냈다. 한달간 자전거를 거의 타지 못한 탓에 체력이 조금 걱정되는 했지만, 지난 5월 1일, 금강자전거길 종주의 후속편으로 자전거 국토종주 2탄인 새재자전거길 종주를 계획했다. 원래는 고등학교 후배와 함께할 계획이었으나, 여행 이틀 전 갑작스런 취소로 나홀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혼자면 어떠하리...원래 혼자하는 여행의 달인이니... 20130813 휴가 전날 퇴근길... 군에 있을 때 휴가가기 전날 설레였던 기분처럼, 휴가 전날 퇴근길은 참으로.. 더보기
20130705 진천 덕성산 임도(병무관-신계리) 왕복 충북 진천으로의 1박 2일 출장... 날씨예보는 비였지만, 출장지 근처에 덕성산 임도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은순이를 싣고 출장을 떠났다. 일부러 진천까지 와서 자전거를 탈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출장을 마친 오늘... 날씨 예보와는 딴판으로 하늘이 맑게 개였다.ㅋㅋㅋ 나는 화장실에서 복장을 갖추고 은순이와 산으로 향했다. 병무관에서 신계리 방향이 초행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오르막이 많아 초반에 힘이 많이 들었다. 신계리 고개새울에서 잠시 쉬었다가 병무관 방향을 되돌아오는 길은 처음부터 45도는 더 될 것 같은 오르막의 시작이다.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아 잠시 끌바를 시도하였으나... '어, 이것봐라...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것보다 끌바가 더 힘드네...' 신기하게도 이때부터 오르막이 나와도.. 더보기
20130630 빈계산(대정)임도-성북임도 완주 어제 저녁을 먹고 산책겸 성북동 산림욕장을 가봤는데 비가와서 위치만 확인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어제와는 완전 딴판이다. 예배를 마치고 빈계산 임도와 성북동 산림욕장 임도를 마운틴 바이크인 은순이와 다녀왔다. 오늘 무지 더웠음에도 구름기둥으로 지켜주셔서 산딸기 따먹으며 더위는 잊고 달렸건마는... 오르막이 왜이리 많은 건지... 집에 오니 밥 먹을 힘도 없다. 이동시간 : 2h 26 36s 최고속력 : 51 km/h 이동거리 : 32.35km 더보기
20120613 자전거 등록(대전둔산경찰서 사이트) 더보기
20120606 계족산 임도 종주 현충일인 오늘...원래는 계룡산에서 트랙킹을 하려고 했었는데 늦잠을 잤다. 눈을 뜨니 6시다. 다시 눈을 감았다 뜨니 11시가 다 되어간다. 오늘 계획한 코스는 7시간이 걸리는 계룡산 풀코스인지라 이런 저런 생각에 머릿 속이 복잡해져 갔다. 6월 20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를 접한 터라 오늘 못 가면 장마가 끝난 7월 이후에나 산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집에서 쉴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오랜만에 은순이랑 놀아보기로 했다. 너무 오랫동안 은돌이랑만 놀았다.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은순이를 차에 실었다. 너무 오랜만에 은순이와 산을 타러 가는 거라서일까? 이것 저것 챙긴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헬멧을 집에 두고 왔다. 이런...-_-;; 계족산 입구에 도착해서 은순이를 조립하고 GPS수신기.. 더보기
20120526 갑천-대청댐 일주 오늘부터 월요일까지 쉬니까 마치 연휴같은 기분이다. 지난 주부터 선배님이 주말에 나와서 일좀 하자고 하셔서 연휴 반납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오늘, 내일 회사 전산시스템 점검으로 인하여 잔무를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제한되었다. ㅋ 일단은 월요일만 반납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 ㅠㅠ 실컷 자고 일어나니 8시다 ㅠㅠ 이런 토요일인데 이렇게 일찍 눈이 떠지다니... 다시 눈을 감았다 배고파서 다시 눈을 뜨니 11시다. 간단하게 너구리 하나 삶아 먹고나니 몸이 어째 근질근질하다... 바로 복장을 갖추고 은돌이와 길을 나섰다. 지난 번에 최성길 선생님과 저녁 라이딩을 통해서 소개받은 대청댐 코스를 환한 대낮에 다시 한 번 도전하기로 결정!!! 기분좋게~~~ 라이딩을 즐겼다. 역시 대전은 잔차 탈 곳이 많.. 더보기
20120331 갑천-유등천-대전천 완전 정복 어제 상훈이가 처음으로 대전 집에 놀러왔다. 회사 동기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나를 보러 온 것이다. 밤 늦도록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3시쯤 잠에 든 것 같다.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스파게티와 토마토 주스로 상훈이와 아점을 먹고 결혼식장에 데려다 주고나니 1시 반쯤 되었다. 집 청소를 간단히 하고나서 바로 복장을 갖추고 은돌이와 밖으로 나왔다. 지난 주에 아쉬움이 남았던 갑천종주를 확실하게(?) 깔끔하게(?) 끝내야 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오늘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꽤 쌀쌀하긴 했지만, 날씨는 좋았다. 지난 주에 맞바람으로 고생을 했었는데 오늘도 바람이 꽤 불었다. 3월의 갑천변은 봄을 시샘하는 듯 바람이 많은 듯하다. 오늘은 지난 주와 반대방향으로 잔차를 몰았다. 지난 주에는 유등천.. 더보기
20120324 갑천-대전천-유등천 종주 아침잠을 실컷 자고 일어나서 베란다로 가서 밖을 살펴보니 날씨가 조금 흐리고 바람이 엄청 불고 있었다. 집에서 그냥 방콕질을 할까? 은돌이와 나갈까? 고민도 잠시...복장을 갖추고 은돌이와 갑천으로 향하고 있었다. 오늘은 갑천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갑천의 지류인 대전천과 유등천도 같이 돌아보기로 정했다. 그야말로 하천도로 완전 정복이다. 갑천은 이제 몇번 돌아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코스가 익숙해져서 물만난 물고기 마냥 달렸다. 다행이 바람도 뒤에서 불어왔기 때문에 가속도 제법 붙었다. 대덕벨리 반환점을 돌아가는 길은 그야말로 고난의 시작이었다. 맞바람이 부는 것도 어느 정도껏이지...엄청 불었다. 진땀을 넘어서 짜증직전!? 오로지 완주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리고 달렸다. 대전천길은 자동차길과 바로 붙어 .. 더보기
20120310 갑천 라이딩 어제부터 오늘까지 진행된 우리 부서 워크샵을 마치고 연구소로 돌아오니, 그저께 주문한 라이트와 벨이 도착해 있었다. 서둘러 집으로 가서 라이트와 벨을 장착하고 은돌이를 타고 갑천변으로 나갔다. 조금 쌀쌀하기는 했지만 은돌이 타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였다. 출퇴근할 때는 속도를 낼 수 없기에 은돌이의 진가를 알 수 없었지만, 갑천자전거도로에서 페달을 힘껏 밟아보니 최고 속도가 43.9Km였다. 은순이에게서 경험해보지 못한 은돌이의 성능에 만족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은돌이를 입양하길 잘했어!'라고 생각하면서 오랜만에 기분좋게 라이딩을 즐겼다. 라이딩을 하면서 16~18단을 변속하면 앞쪽 크랭크에서 체인이 갈리는 소리가 심하게 나는 문제가 있었다. 라이딩을 마치고 잔차포에 가서 조정을 받고나니 소리 문.. 더보기
20120301 대청호 자전거길 라이딩(부수동 자전거길~냉천 자전거길 중반까지) 정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작년 11월부터니까 4개월만이다. '왜 그동안 자전거를 못탔을까?' 라고 생각해보니 나름대로의 이유가 많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11월부터 했던 청춘사업...ㅋㅋㅋ 12월부터 시작된 회계결산...ㅠㅜ 그리고 추운 겨울 날씨....>.< 드디어 회계결산감사도 모두 마치고 후속조치만 남은 시점에서... 사막 속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휴일이 주어졌다. 그것도 보통의 휴일이 아닌 국경일인 3.1절인 것이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쉬게 되니 참으로 느낌이 새롭기 그지 없다. 이 역사적인 날에 방콕하기에는 너무나도 날씨가 포근하고 좋았다. 11시까지 늦잠을 자고 꼬끼오면 2개로 아점을 먹고나서 창문을 활짝 열어제끼고 청소를 기분좋게 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2시다. 헉!! 벌써 하.. 더보기
20111019 갑천 종주 지난 주부터 거의 매일 야근을 한 것 같다. 신입이라 뭐 아는 것도 없지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 감사까지 겹감사(?) 때문에 이래저래 여유가 없었다. 지난 2주간 피곤해서 주말에는 잠만 잤던 것 같다. 주일날 저녁에 회사에 가서 잔무처리하고.... 우리의 멋진 과장님께서 MIS개발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오늘 체육의 날이니까 일찍 퇴근하라고 하셨다. 아직 세시 반도 채 안된 시각인데 말이다. 첨에 긴가민가하고 밍기적거리고 있다가 선배가 일찍 퇴근하는 것을 보고 나도 업무를 대충 마무리하고 과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오니 4시가 좀 안 된 시각이었다. 그동안 못 잔 잠을 잘까?라고 생각하다가 모처럼 날씨가 좋은 탓에 바로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집에서 카이스트를 거쳐 갑천으로 향했다. 갑천에 난 자전거길.. 더보기
20110924 계족산 임도 완주 지난 주, 하도 오랜 만에 자전거를 탔는지라 체력이 금방 방전되어 계족산 임도를 반만 타고 내려왔었다. 하지만 임도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다운힐을 할 때의 짜릿함은 장난이 아니었다.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아침 10시 계족산 임도 완주를 목적으로 길을 나섰다. 얼음물도 두 병이나 준비해뒀고 점심으로 바나나 세 개, 요거트 한 개를 챙겨갔다. 그리고 지난 주에 구입한 안장가방도 달았다. 계족산은 출발할 때 힘이 많이 드는 것 같다. 급경사로를 한참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준비운동도 하고 출발했지만, 초반에는 워밍업이 덜 돼서인지 힘들기는 지난 주와 매한 가지. 오늘도 지난 주처럼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경치와 라이딩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날씨와 누릴 수 있는 형편을 허락하.. 더보기
20110917 주말 계족산 임도 반코스 2011. 9.17. 토요일. 맑음. 대전에서 첫 주말을 맞았다. 회사 이외에는 갈데도 아는 사람도 없기에... 어젯밤 아까운 시간을 계족산 임도 전구간을 돌아보기로 즉흥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 9시 반에 자전거를 차에 싣고 계족산 임도의 시작점인 가양비래공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이온음료 두 개를 사들고 갔는데, 산행 겸 라이딩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앞으론 얼음물을 가져오는 게 좋을 듯 했다. 아주 오랜만에 산행 겸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 체력이 아주 저질이 되었다. 시작부터 오르막을 오르는데 아주 죽을 맛이었다. 아예 내려서 한참동안 자전거를 끌고 갔다. 아침에 먹은 우동이 소화가 안 돼서 토할 것만 같았다. 비래사를 지나 임도삼거리 쪽으로 향하는 길은 급경사의 오르막이 아주 진을 뺐다. 여기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