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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MINI Riding

20130815 남해 해안도로

여름휴가를 맞아 진주센터에 계신 회사분들과 남해 해안도로에서 라이딩을 했다.

나홀로 라이딩만 하다가 무리지어 타보기는 처음이다.

게다가 멀리 대전에서 왔다며 

회비 면제와 맛나는 식사 대접까지 정말 배부르고 행복한 웰빙 라이딩이었다.


아침 6시반,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은돌이를 차에 싣고 저 멀리 남해로 출발했다.

어제만큼 오늘도 날씨가 끝내준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운무가 나의 기분을 한껏 업시켜 주었다.




3시간 여를 달리니 남해의 관문이라는 남해대교이다.





남해버스터미너에서 회사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




터미널을 벗어나 조금만 달리니...바다다!

맨날 강가를 달리다가 해안가를 달리는 기분 상쾌도하다~!




남해 해안도로 역시 차도 없고 경사도 없고 달리기에 참 좋았다.

그렇게 도란도란 달리는데 남해의 특산물인 죽방멸치를 잡는 죽방렴이 여기저기 보인다.






창선교에 도착하니 남해의 별미인 죽방멸치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여기에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했다.

가보니 역시나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맥주 한 잔과 멸치회무침과 멸치쌈밥을 시켜서 먹는데...

어휴~! 맛 좋다. 먹는데 막 행복감이 몰려왔다. ㅋㅋ





식사를 마치고 창선교 아래에서 쉬다가 독일마을로 향했다.

독일마을로 가는 길에 동천이라는 하천이 있는데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더위를 식히다보니 어느새 3시 반이 넘어간다.

돌아가는 시간이 빠듯할 듯하여 독일마을은 포기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가는 길에 창선교 아래에서 수박도 깨먹어 가면서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