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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MINI Riding

20130705 진천 덕성산 임도(병무관-신계리) 왕복


충북 진천으로의 1박 2일 출장...

날씨예보는 비였지만, 

출장지 근처에 덕성산 임도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은순이를 싣고 출장을 떠났다.

일부러 진천까지 와서 자전거를 탈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출장을 마친 오늘...

날씨 예보와는 딴판으로 하늘이 맑게 개였다.ㅋㅋㅋ

나는 화장실에서 복장을 갖추고 은순이와 산으로 향했다.




병무관에서 신계리 방향이 초행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오르막이 많아 초반에 힘이 많이 들었다.

신계리 고개새울에서 잠시 쉬었다가 병무관 방향을 되돌아오는 길은 

처음부터 45도는 더 될 것 같은 오르막의 시작이다.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아 잠시 끌바를 시도하였으나...

'어, 이것봐라...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것보다 끌바가 더 힘드네...'

신기하게도 이때부터 오르막이 나와도 끌바가 더 힘들다는 생각때문인지 가뿐이 통과하였다.


비가 온 직후라서 인지 임도는 조용하고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신계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길에 고라니를 목격하는 행운을 얻었다.

잔차를 오래 타다보니 별걸 다 겪는다...ㅋㅋㅋ 

갑자기 튀어나온 나를 본 고라니는 얼마나 놀랐을까! ㅋㅋㅋ


<라이딩 정보>
이동시간 : 2h 47m 37s
평균속력 : 12.9km/h
최고속력 : 41.5km/h
이동거리 : 37.02km